나무 조리도구에 나무 가시가 생겼을 때 관리법

 

나무 조리도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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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디자인페어에서 나무 조리도구 가게 사장님의 현란한 말솜씨에 홀려(?) 사온 나무 조리도구들.. 사용하던 조리용 나무 숟가락이 너무 오래되어 하나 사려던 참이라 사장님 말솜씨에 홀린 거랍니다 :-) 나무를 깎은 그대로 어떤 마감도 하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는데요. 아니 글쎄.. 요리를 한번 했더니 나무 가시가 생겼는데 생겨도 너무 많이 생겨서.. 급! 나무 조리도구에 나무 가시가 생겼을 때 관리하는 방법을 포스팅해 봅니다~

 

 

 

사포로 표면 정리

사용하다가 표면이 거칠어지면 사포로 갈아주면 된다며 사장님이 조리도구와 같이 초록색 사포를 주셨었는데요. 이렇게 빨리 사용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사포로 가시 문지르기>

 

 

나무도마, 나무수저, 나무주걱, 나무뒤집개 같은 나무 조리도구를 사용하다가 나무가시가 생겼을 때는 사포로 가시가 일어난 부분이 부드럽게 되도록 싹싹~ 갈아주세요. 사포는 너무 거칠지 않은 고운 사포를 사용하면 됩니다. 나무 조리도구가 젖어있는 상태 말고 마른 상태에서 갈아야 합니다.

 

<사표로 나무 표면 정리>

 

 

 

오일 발라서 말리기

사포로 나무 표면을 정리한 다음에는 나무에 오일을 발라서 코팅을 해줘야 합니다. 오일은 나무 전용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집에 있는 오일을 사용해도 되는데요. 나무에 발랐을 때 잘 마르는 오일인 포도씨유나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전 집에 있는 포도씨유로 꼼꼼하게 발라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했답니다. 햇빛에 말리면 나무 특성 때문에 갈라지거나 뒤틀어질 수도 있으니 꼭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기름칠한 나무 조리도구>

 

 

사포로 문지르고 오일을 바르니 좀 반질반질해진 것 같나요?

이 나무 뒤집개는 전체 면적이 넓고, 옆면은 얇고 둥글게 되어 있어 달걀말이를 만들면 어머나~ 신기하게도 너무 잘 말린답니다. 

코팅이 안 되어 있어서 주기적으로 사포로 밀고 오일을 발라서 관리를 해야 하지만 잘 산 것 같습니다.

 

<오일 먹인 나무 조리도구>

<매끈한 뒤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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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조리도구는 사용 후 빠르게 물로 씻고 순한 세제를 사용해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야 합니다. 물에 너무 오랫동안 담가두면 안 되고 식기세척기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닦아 바람이 통하는 곳에 세워서 말리면 되는데요. 물을 많이 머금거나 습한 곳에 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 도 있답니다. 사용하다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오일링을 해주세요. 주기적으로 잘 관리해야 오래오래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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