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8개로 만든 야매 타마고 산도, 달걀 샌드위치 만들기

 

타마고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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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도쿄 시부야 카페 카멜백에서 먹었던 타마고 샌드위치가 급! 생각나서 집에서 야매로 만들어 보았어요~ 타마고는 일본어로 달걀인데요. 타마고 산도는 빵사이에 달걀찜 같은 부드러운 달걀이 들어있는 일본식 달걀 샌드위치입니다. 요리똥손이라.. 달걀찜처럼 부드럽게 만들지는 못하고 달걀말이처럼 만들어봤어요~ 달걀이 좀 타긴 했지만 맛은 나름 그럴싸한 야매 타마고 산도 만들기, 함께 해보아요 :-)

 

 

<도쿄 시부야 카멜백>

<카멜백 타마고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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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고 산도 레시피 (2인분)

 

1. 달걀 8개를 볼에 넣고 거품기로 저어 주세요.

2. 우유 100ml도 넣어 저어 주세요. 

3. 거품기로 잘 저어준 후 체에 내려 알끈을 제거해 주세요.

4. 간장 2숟가락, 맛술 1숟가락, 설탕 1숟가락을 넣어주세요.

(쯔유나 가쓰오장국이 있으면 간장 대신 넣어주면 더 좋습니다.)

5. 커다란 달걀말이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달걀을 말아주세요.

6. 마요네즈 2숟가락, 꿀 1숟가락, 와사비가루 작은 2숟가락을 넣어 식빵에 발라 줄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꿀 대신 연유나 설탕을, 와사비가루 대신 와사비소스를 넣어도 됩니다.)

6. 식빵 한쪽 면에 소스를 발라주세요.

7. 식빵 사이에 달걀을 넣어 모양을 잡아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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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달걀이 9개인데요. 하나는 깨진 달걀이라서 버리고 나머지 8개로 만들었습니다.

달걀 8개로 만드는 타마고 산도~ 같이 만들어 보아요! 

 

<달걀 8개>

 

 

댤걀 8개를 스텐볼에 넣고 거품기로 마구마구 저어주기~

 

<달걀 저어주기>

 

 

우유 100ml 넣고 저어주세요~ 우유가 없다면 생크림도 좋고 물을 넣어도 괜찮습니다.. 야매 레시피이니까 집에 있는 걸로 만들어 보자구요~ 

 

<풀어준 달걀에 우유넣기>

 

 

체에 걸러 알끈도 제거를 제거해 주세요. 저는 스텐볼 체망으로 내려 큰 알끈만 제거했습니다. 

 

<달걀 알끈 걸러주기>

 

 

간장 2, 맛술 1, 설탕 1 숟가락을 넣고 잘 저어주세요. 간장대신 쯔유, 가쓰오장국 간장을 쓰면 좀 더 일본식 향이 납니다~ 집에 진간장만 있어 그냥 넣었더니 좀 시컴시컴해졌어요.. 

 

<달걀에 간장, 맛술, 설탕 넣기>

 

 

집에 네모난 프라이팬이 없어 원형 프라이팬에 달걀을 부어 만들었어요~

스크램블 느낌으로 휘적휘적이면서 네모난 모양을 잡아주세요.

 

<달걀 말기>

<모양 잡아가면서 달걀 말기>

 

 

다시 달걀물을 붓고 이제 커다란 달걀말이처럼 만들어주면 됩니다.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달걀말이>

 

 

컥!!! 달걀이 너무 커서 뒤집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새 이렇게 타버렸.. 어요. 괜찮습..니다.. 이건 야매요리니까요 :-)

불을 최대한 낮추고 뒤집었는데도 이렇게 되었네요 >..< 달걀을 말 때는 불을 최대한 약하게 하고 뒤집게 어려우면 그냥 불을 껐다가 뒤집고 다시 불을 켜도 될 것 같아요~

 

<타지않게 주의하면서 달걀 말아주기>

 

 

위기를 넘기고 어찌어찌 못 생긴 대형 달걀말이를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대형 달걀말이>

 

 

집에 있던 옥수수 식빵 테두리를 잘라 모양을 이쁘게 만들어 주고~

 

<식빵 테두리 자르기>

 

 

달걀도 잘라서 모양을 다듬어 주었습니다.

 

<달걀말이 식빵 크기로 자르기>

 

 

자~ 이제 식빵에 발라줄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마요네즈 2, 꿀 1, 와사비가루 작은 2 숟가락을 넣어 쉐킷쉐킷~ 꿀 대신 연유나 설탕을 넣어도 좋습니다. 집에 와사비가루가 있어서 넣었는데 가루가 없다면 짜 먹는 와사비소스를 넣어도 됩니다~

 

<빵에 바를 소스>

 

 

소스를 빵 한쪽면에 발라주세요~ 소스를 바르면 달걀과 빵이 떨어지지 않고 와사비향이 달걀과 잘 어울려 타마고산도가 더 맛있어진답니다. 

 

<식빵에 와사비소스 바르기>

<한쪽 면에 소스 바른 식빵>

 

 

식빵과 달걀말이 합체~~

 

<식빵 사이에 달걀 넣기>

 

 

달걀이 뒤집는 동안 중간중간 살짝 타 색깔이 어두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럴듯해 보이죠?

 

<먹기 좋게 자르기>

 

 

남편이 좋아하는 타임을 살짝 얹어 데코 해보았어요~

 

<완성된 타마고산도>

 

 

파하하하~ 야매지만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옥수수식빵이라 달걀보다 빵이 더 노란색이지만요.. 흠흠.. 그래도 맛은 나름 괜찮았답니다~ 달걀을 많이 넣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고 부드러운 타마고 샌드위치! 주말 브런치로는 어떠신가요~~

 

<타마고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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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만들고 남은 자투리들~ 자투리들도 맛있게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