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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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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석화찜과 굴전 석화찜과 굴전  석화찜은 겨울철 별미인데요. 제철인 겨울이 되면 언제나 석화를 한 망씩 보내주시는 아부지~ 오늘은 아버지께서 보내주신 석화로 석화찜과 굴전을 만들어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술 한 잔도 곁들여서요~ 석화는 굴인데요. 우리가 흔히 먹는 굴은 껍질을 까놓은 상태이고 껍질을 안 깐 상태의 굴을 석화라고 한답니다.    석화찜이라니 뭔가 거창하지만 사실은 별거 없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찜기에 잘 찌기만 하면 맛있는 석화찜이 된답니다. 겉에 묻은 이물질을 솔로 쓱쓱 싹싹~ 깨끗하게 닦으면서 씻어주세요.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에 이물질을 잘 씻어내고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답니다.      굴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구분하기가 조금 애매하지만 볼록한 부분이 아래..
남편 최애 만두집, 남대문 가메골 손왕만두~ 가메골손왕만두  남편이 명동에 가면 꼭 먹는 2가지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명동 중국집 유니짜장과 남대문 가메골손왕만두입니다. 얼마 전 남대문에 갔을 때도 어김없이 점심으로 유니짜장을 먹고 왕만두는 포장해서 왔답니다. 가메골만두는 만두가 나오길 기다려야 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도 포기할 수 없다며.. 긴 줄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가메골손왕만두는 남대문역 5번 출구에서 남대문 시장 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왼쪽에 있습니다. 포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한 번에 찾을 수 있답니다.     가메골왕만두서울 중구 남대문시장4길 42월-토 아침 8시 - 저녁 8시(일요일 휴무)      포장해 온 가메골 손왕만두입니다. 분홍색 박스는 가메골 만두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돌아온 김장철과 겉절이 김장 겉절이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 남편과 함께 서울집으로 김장을 하러 갔었는데요. 비장한(?) 마음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끝냈답니다. 요즘은 절여진 배추가 많이 나와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단계가 없어지니 생각보다 김장이 수월했답니다. 남편은 신김치와 매운 거를 싫어해서 김치를 거의 안 먹는 편이고 서울집에는 어머니, 아버지만 계시니 김치를 많이 먹을 사람이 없어 딱 10 포기만 했는데요. 10 포기는 김장이라고 하기 좀 뭐 한가요? 요정도는 힘들지도 않고 김장 체험하는 느낌으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매년 김장철마다 김장을 하러 간 건 아니었는데요. 어머니가 안 부르시거나 김장을 안 할 때도 있었고 시간이 안 돼서 못 갈 때도 있어서 사실 이번이 10년 동안 두 번째 김장이었습니다 :-) 보..
헤밍웨이와 에드워드 호퍼 그리고 영화 더 킬러스 영화 더 킬러스 헨리네 식당의 문이 열리고 사내 둘이 들어왔다. 그들은 카운터 앞에 앉았다."뭘 드릴까요?" 조지가 그들에게 물었다. "글쎄. 이봐, 앨, 자넨 뭘 먹을 텐가?" 그중 한 사람이 말했다. "모르겠는걸. 먹고 싶은 게 생각이 안 나." 앨이 대답했다. 식당 밖은 점점 어두워졌다. 창밖 가로등에 불이 들어왔다. 카운터에 앉은 두 사내는 메뉴판을 들여다보았다.  헤밍웨이 단편 중에서         차례대로 헤밍웨이 단편 첫 부분과 에드워드 호퍼 , 영화 의 포스터입니다. 소설과 그림, 영화 이 세 가지가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에드워드 호퍼는 헤밍웨이 단편소설 을 읽고 영감을 받아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그렸다고 합니다. 영화 역시 을 모티브로 4명의 감독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업사이클링노트 오롬 레코드 노트북 레코드 노트북 어제 관람했던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는 많은 디자인 브랜드가 참여해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었는데요. 그중 보자마자 구입한 것이 있었으니.. 버려진 LP판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레코드 노트북입니다. 요렇게 노트 앞면에 쓰임이 다한 레코드판이 붙어있습니다. 레코드판을 새활용한 것이어서 노트 앞면 디자인이 다 다른 점이 매력적입니다. 제가 구매한 노트는 YOUR MUSIC COMPANY의  월드 클래식 LP판이었네요~   옆면은 레코드판과 잘 어울리는 노출 양장제본으로 되어 있는데요. 노트가 180도 쫙 펼쳐지기 때문에 글 쓸 때 편리합니다. 종이재질이나 만듦새가 좋아서 노트를 만드는 곳을 찾아보니 오롬이라는 1987년부터 다이어리를 만든 전문 문구 회사였답니다. 오롬에서는 제품을 핸드메이..
판을 바꾸는 디자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4 오랜만에 사람들이 복작복작한 곳에 다녀왔는데요. 다녀온 곳은 코엑스 3층 C홀에서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입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2002년 처음 개막해서 올해로 벌써 23회째인 디자인 전시회인데요. 디자인 관련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 서울디자인 페스티벌의 주제는 판을 바꾸는 디자인, Game Changer였습니다. 판을 바꾸는 디자인이라니.. 과연 어떤 디자인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지속가능디자인, 영디자이너들의 셀프 프로모션 전시, 디자인브랜드, 역대 영디자이너 기획전까지 여러 분야의 디자인들을 보고, 듣고, 만져보고.. 소소한 이벤트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답니다. 기..
게실? 대장에 생기는 염증, 게실염 게실염 몇 달 전부터 배꼽 아래 오른쪽 배가 가끔씩 살짝 당기는 느낌이 들었었는데요. 심하게 아프거나 열이 나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지나쳤었답니다. 최근 들어 배를 꾹꾹 찌르는듯한 통증이 자주 느껴져 내과에 다녀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진찰을 하시더니 게실염이 의심된다며 일단 약을 먹어보고 추이를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계속 통증이 있으면 염증을 가라앉히고 대장내시경을 찍어보자고 하셨는데요. 게실? 게실이요? 처음 들어보는 단어에 당황해서 의사 선생님께 게실이 뭐냐고 물어봤답니다. 장 벽이 약해져 늘어나면 풍선처럼 생긴 주머니가 생기는데 그 주머니를 게실이라고 합니다. 염증이 발생하지 않은 게실은 건강에 아무 영향이 없지만 게실에 이물질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면 게실염이 된다고 합니다.      게실염의..
셀프등기 소유권이전등기신청하기 프롤로그 소유권이전등기 신청하기 프롤로그  남편과 함께 인천가정법원에 다녀왔습니다.. 가정법원이라니~~ 남의편과 의견대립이 종종 있긴 하지만 가정법원을 찾을 그런 일이 있는 건 아니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셀프로 하기 위해서 가정법원 옆 건물 인천등기국에 다녀왔답니다. 등기국과 등기소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두 곳 모두 등기 관련 민원신청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등기국이 등기소보다 좀 더 큰 상위기관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매매한 아파트 입주날짜가 많이 남아 잔금일에 이사를 하는 상황이 아니어서 소유권이전 등기를 셀프로 해보기로 했답니다. 요즘은 법무사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셀프등기를 많이 하는지 경산시에서는 셀프등기 홍보자료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셀프등기하라고 홍보자료까지 만들어서 배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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