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탐방
문경에서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경에서만 파는 디저트를 사 오고 싶어 찾아간 카페 문경하루~ 문경 사과로 만든 애플파이가 맛있다고 해서 포장을 해왔답니다. 문경 감홍사과가 맛있다고 해서 사과를 사 오고 싶었는데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할지도 몰라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것을 사 올 수 없었기에 작고 가벼운 디저트류를 찾았는데요. 마침 사과로 만든 파이를 판매하고 있는 문경하루를 발견했답니다.
문경하루
주소
경북 문경시 문경읍 주흘3길 18 1층
운영시간
목, 금, 토, 일 12:00 ~ 18:00
문경하루는 문경버스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 조용한 주택가에 있습니다. 카페는 매일 오픈하는 것이 아니고 목, 금, 토, 일 4일만 운영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다행히 방문한 날은 토요일이었답니다. 겉에서 볼 때와 달리 매장 안이 생각보다 작았는데요. 작지만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 커피와 함께 애플파이를 맛보고 갈 수도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매장 손님보다 저처럼 포장해 가는 테이크 아웃 손님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월요일에서 수요일은 택배작업 때문에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안내를 보면 택배로도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아 애플파이에 대한 기대감이 살짝 상승했답니다~
애플파이는 기본과 시나몬 2가지 맛이 있고 맛과 상관없이 1개는 3800원, 4개는 15000원, 6개는 22000원입니다. 사과잼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사과잼, 카라멜 사과잼, 오미자 사과잼 3 종류가 있습니다. 집에 돌어가서 애플파이를 먹어보고 사과잼도 같이 사 올 걸 하며 아쉬워했답니다.
기본 3개, 시나몬 3개를 포장했는데 애플쿠키도 맛보라고 하시며 같이 넣어 주셨어요~
문경하루 애플파이
집에 와서 박스를 열어보니 빵실한 애플파이들이 쪼르륵~ 들어있습니다.
애플파이는 두툼하고 크기는 손바닥보다 큰데요. 하나씩 낱개 포장되어 있어 냉장, 냉동 보관하기에도 좋습니다. 시나몬 맛은 포장겉면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먹기 전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살짝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오븐에 살짝 돌려서 맛을 봤습니다.
어머어머~ 거~ 사과알갱이가 너무 실한 거 아니오?? 흔히 알고 있는 으깬 사과잼이 들어있거라는 예상과 달리 커다란 사과덩어리여서 살짝 당황했는데 어머어머.. 식감도 좋고 많이 달지 않은데 맛있어서 또.. 당황했답니다. 먹기 전 오븐에 돌려서 먹으라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페스츄리가 바사삭 부서지는데 오븐에 돌리면 그 식감이 살아나기 때문이었어요~
애플파이 속의 사과잼이 너무 실하고 맛있습니다. 기본보다 시나몬이 더 맛있었는데요. 계피향이 진하지 않아 오히려 기본 맛보다 상큼한 특색이 더해져 맛있습니다. 여러 겹의 패스츄리도 너무 두껍지 않고 고소합니다. 애플파이 속 잼이 많이 달지 않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달고 짠 강렬한 음식을 좋아하는 짝꿍은 음.. 음.. 맛있긴 한데.. 라며 끝을 얼버무렸답니다.
문경 특산물인 사과로 만든 맛있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는데요. 사과잼도 사 왔어야 하는데.. 다시 생각해도 아쉽습니다. 문경에서 애플파이를 사 온 며칠 전의 나.. 상당혀(보고타 버전) ~ 문경에 가면 문경하루 애플파이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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