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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세이

인천 부평시장 생활의 달인 왕호떡 가감없는 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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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시장 왕호떡 달인


 

 

밤을 깎으러 간 부평시장에서 뭔가를 발견한 남편.. 누군가 달인 마크가 있는 봉지를 들고 가는 걸 봤다며 달인이 만든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달인이 부평시장에?? 부평시장 달인을 검색하니 시장이 커서 그런지 달인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허허허.. 그중 달인이 만든 호떡을 먹어보았습니다. 호떡 달인 가게는 핑크색 간판이 인상적인 대왕 꽈배기 & 호떡~ 오오~~ 생활의 달인 인증마크가 있는 걸 보니 진짜 달인이 만드는 왕호떡인가 봅니다.

 

<달인 왕호떡>

 

 

왕호떡, 기름 없는 호떡, 야채고기호떡, 단팥빵, 양배추 고로케 5가지 메뉴가 있고 종류 상관없이 1개 2000원, 3개 5000원입니다.

'대왕'이라는 이름처럼 호떡들 크기가 압도적입니다. 왕호떡의 달인이니까 왕호떡은 꼭 먹어봐야겠쥬? 왕호떡, 기름 없는 호떡, 야채고기호떡 1개씩 3개를 포장해서 왔습니다. 

 

<부평시장 달인 왕호떡>
<기름없는 호떡>
<양배추로고케, 대왕꽈배기와 단팥빵>
<고기야채호떡>

 

 

 

호떡은 뜨거울 때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는데 칼국수를 먹어 배가 불러 포장을 해왔답니다. 예전에 뜨거운 호떡 먹다가 꿀이 주르륵 입가에 떨어져 데인 적이 있는지라 호떡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식었으니까 한 입 먹어봤습니다. 크기는 좀 크지만 뭔가 특별하기보다는 달달구리한 아주 평범한 호떡 맛입니다. 

 

<포장해온 왕호떡>
<부평시장 달인 왕호떡>

 

 

 

기름 없는 호떡은 크기가 남다릅니다. 크리미대빵 같은 느낌인데요. 손에 기름이 묻어나지 않아 좋습니다. 맛은 삼립 꿀호떡맛이에요~ 남편이 꿀호떡을 좋아해서 종종 사 먹는데 한 입 먹어보더니 삼립 꿀호떡 빅사이즈 버전 같다고 합니다. 빵 부분이 폭신폭신하고 꿀도 많이 들어있지만 역시나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기름없는 호떡>
<기름없는 호떡>

 

 

야채고기호떡 역시 크기가 큽니다. 호떡이라고 하기에 애매하고 만두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호빵 같은 호떡입니다. 겉을 살짝 기름에 구운 것 같은데 그래서 호떡이라고 하는 건지.. 이름이야 어찌했든 고기와 야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습니다. 맛도 괜찮습니다~ 셋 중에서 제일 든든하고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 하나만 추천하라고 한다면 야채고기호떡을 고르겠어요~ 엄매매~~ 여기는 왕호떡 달인가게인데 야채고기호 떠~억~~~ 지극히 주관적인 시식평입니다  :-) 

 

<야채고기호떡>
<야채고기호떡>
<야채고기호떡>

 

 

 


 

 

왕호떡 달인의 가게인데 왕호떡보다는 야채고기호떡이 더 맛있다니..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겠지만 왕호떡이 특별하게 맛있는 건 아니었어요. 아마도 호떡을 크게 만든다거나 눈에 보이진 않지만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서 달인으로 선정된 것 같습니다. 생활의 달인은 맛으로 승부하는 달인만 나오는 게 아니니까요. 밤 깎으러 시장에 온 덕분에 오랜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재미있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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