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시장 송이닭강정과 양양토종순대 오징어순대

 

오징어순대와 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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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여행으로 간 강원도 양양~ 숙소로 가기 전 오색탄산온천에 들러서 온천욕을 하고 먹을 걸 사기 위해 양양시장으로 갔더니 6시쯤이었습니다. 양양전통시장이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고 해서 장이 서는 날은 아니었지만 살짝 기대했었는데요. 6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는데 양양시장은 이미 문을 닫은 곳이 많아 제대로 구경을 못해 아쉬웠답니다. 일단 온천하느라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양양 시장 입구에 있는 양양토종순대에 갔습니다. 주차는 양양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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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토종순대

강원 양양군 양양읍 남문5길 11-17

 

 

오전 6시 - 오후 8시(오후 7시 30분 라스트오더)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5시

 

 

 

 

 

사실 양양토종순대는 문이 열린 곳을 찾아서 들어간 곳이었는데요. 순댓국이 깔끔하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순대도 당면만 들어있는 순대가 아니고 토종순대라고 해야 하나요..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있는 순대여서 좋았는데 잡내도 안 나서 금세 한 그릇 뚝딱했답니다. 사진도 안 찍고 퍼.. 먹했습니다 :-)

 

<양양토종순대>

<양양토종순대>

 

 

 

양양은 누룽지오징어순대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문 닫은 곳이 많아 그냥 순댓국집에서 포장을 해서 숙소로 갔답니다. 사장님께서 오징어순대를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거라고 하시며 맛있을 거라고 호언장담하셨는데요. 어머나.. 오징어순대가.. 진짜 맛있었답니다. 오징어순대도 막 집어먹다가 정신 차리고 겨우 한 컷 찍었습니다. 명태회무침도 같이 들어있었는데 오징어순대와 같이 먹으니 오징어순대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궁합이 좋았답니다. 오징어순대는 담백하고 찰밥이 들어있는지 쫄깃하고 부드러웠는데요. 개인적으로 전을 좋아하는 데다 따뜻한 것도 좋아해 같이 사온 송이닭강정보다 오징어순대가 더 맛있었습니다.

 

<양양오징어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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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닭강정

강원 양양군 양양읍 양양로 57

 

 

오전 10시 - 오후 8시

(판매완료 시 마감)

 

 

 

 

 

닭강정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닭강정 팔아서 건물을 세웠다는 송이닭강정 이야기를 보고 당최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사 왔답니다. 실제로 건물이름이 송이닭강정빌딩이었.. 습니다 :-) 

 

 

<송이닭강정>

 

 

순댓국을 먹고 닭강정을 사러 갔더니 어떤 맛을 고를지 고민할 필요도 없이..  순한 맛만 남아있었답니다. 매운맛이 인기가 많은 듯합니다. 순한 맛으로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친구가 송이버섯으로 만드는 강정인줄 알았다고 해서 웃었는데요. 이름만 송이일 뿐 그냥 닭강정이랍니다~ 

 

<송이닭강정>

 

 

 

닭강정은 살코기는 적고 튀김옷은 두꺼운 것이 많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송이닭강정은 제가 먹어 본 닭강정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습니다. 평소라면 두어 개 집어먹고 말았을 텐데 송이닭강정은 여러 번 집어 먹었답니다. 튀김옷도 얇은 편이고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았답니다. 닭강정이 식어있어 조금 아쉬웠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다들 맛있다며 맛있게 먹었는데요. 전.. 오징어순대가 더 맛있었습니다(소곤소곤..)

 

<양양 송이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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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전통시장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제대로 구경을 못 해 조금 아쉬웠는데요. 양양전통시장에 가실 분들은 너무 늦지 않게 가셔서 볼거리, 먹을거리들을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오징어순대와 닭강정도 드셔보시고요 :-)